[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홍성군이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천정비사업을 조기 완성으로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발생 수는 4∼5배 증가했으나, 조기경보와 재난관리로 사망자 수는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며, 틈새 없는 사전 하천 정비로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주민들과 인접한 소하천 정비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재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 해소를 위하여 8개소 9.1㎞에 약105억원 투입한다. 하천유지관리 및 보수사업은 60개소 61㎞에 약49억원, 수해복구 3개소에 약2억원을 마련하여 정비를 추진한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한 긴 장마전선, 빈번한 태풍 상륙 등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하천 정비에 대한 예산을 `21년 대비 `22년 8%(약13억), `22년 대비 `23년에는 17%(약27억) 이상 증액 확보하여 투입하는 것이다.
특히 군은 하천 유수의 흐름과 원활한 수문작동을 위한 퇴적토 정비와 잡목게거 등으로 통수단면 확보를 통한 안전한 물길확보와 노후로 인한 파손된 하설 시설물(호안)의 보수·보강과 둑마루 포장,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 정비 및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도입과 하천환경정비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선용 안전관리 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하천관리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이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하천관리 평가에서 3년동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도내 최고 수준의 재해예방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