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는 ‘다함께 차차차’라는 주제로 다례시연과 차회 행사에 참여할 차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전국 차인들의 엑스포 행사 참여를 장려하고, 행사장 내 관람객에게 차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상시 찻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17일간 참가 단체 신청을 받는다.
다함께 차차차는 다례시연과 차회로 구성되며, 차 단체에서는 하나의 분야 또는 두 가지 분야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모집규모는 다례시연 부문으로 20팀과 차회 부문에 600자리(테이블) 내외이나, 신청 현황과 행사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조직위에서는 신청서와 신청 시 제출한 다례시연 영상, 차회 사진 등으로 심사를 거쳐 참여 단체를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단체는 조직위와 협의하여 5월 엑스포 행사 기간 중 제2행사장(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다례시연을 관람하거나 찻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전국의 차인들이 국내 최초 차분야 정부공식승인 국제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에 오셔서, 본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차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차 단체 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다가오는 5월에는 대한민국 차 시배지가 있는 하동에 방문하셔서 향긋한 차와 함께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엑스포 행사장 방문을 강조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행사인 국민과 함께하는 왕의 차 진상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동안 다례 체험, 각종 공연, 이벤트 등 많은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차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게 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