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무주군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 지속 발생으로 소독실태 지도 · 점검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백신 공급 및 접종 등 관리가 필요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가금농장은 6곳(닭 5호/12만여 마리, 오리 1호/4천여 마리)으로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 내 · 외부 △집란실 등 농장시설 △농장 차량, 열풍기 등 장비 · 기구 · 물품에 대한 소득, 그리고 사람 및 차량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ASF가 야생멧돼지 폐사체 내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양돈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3월말까지 양돈농장 6곳(13,680두)의 농장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시설 운영능력 점검 등 차단방역 관리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월말까지 지역내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도 나선다.
대상은 무주군에서 사육하는 소(소규모(50두미만) 182호/3,349두, 전업(50두이상) 57호/5,768두), 염소(소규모(300두미만) 27호/333두, 전업(300두이상) 1호/900두)로 일제접종 후 4주 이내에 백신항체 양성률 확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항체 양성률이 80%가 될 때까지 추가접종 및 1개월 내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업농가(소의 경우 50두 이상, 염소의 경우 300두 이상 사육)에서는 무진장축협을 통해 직접 백신을 구입한 후 자가 접종해야하며, 소규모 영세 농가는 무주군 예방 접종반(2개 반)이 농장주 입회하에 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내역 관리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백신접종 누락 개체, 일제접종 유예 개체 등의 백신 접종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완식 과장은 “최근 가축전염병의 발생시기가 이르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우리 군도 방역태세를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며 “AI, ASF, 구제역이 무주에 창궐할 수 없도록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면서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