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경제 청소년 아카데미가 용성중, 남원중, 금지중에서 자유학기제 프로젝트 특강으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청소년 아카데미는 지역의 미래 세대들이 사회적경제 의미와 가치를 현장에서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모둠별 활동을 통해 ‘모의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학생 주도로 운영해 볼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의 운영 원칙 이해 ▲모둠별 아이템 구상과 협동조합 모의 창립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 탐색 ▲모둠별 협동조합 운영 실습 ▲홍보 영상 제작 및 작은 박람회를 통한 성과 공유회로 구성되어 총 3개 학교에서 76시간 운영된다.
강사로는 실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협동조합 비니루없는 점빵, 살림꽃협동조합, 시민협동조합 비즌, 민주주의기술학교협동조합이 참여하여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사업, 농촌 마을 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운영 사례가 교육 현장에 생생하게 접목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줌(ZOOM) 수업을 활용하여 서울 국사봉중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햇빛발전소와 매점 운영 사례를 통해 학교 안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이 연계한 사회적경제 비전을 탐색해 볼 예정이다.
특히 광역거점 혁신학교인 용성중학교와는 3년 연속 청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당일 체험에서 1학기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육과정이 심화됐으며, 2023년에 남원중학교와 금지중학교로 참여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학교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청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학생 스스로 진로에 대해 탐색·설계하는 자유학기제가 사회적경제와 만나, 우리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