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군민과 관람객 등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테니스’이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면서 테니스를 하기 때문에 휠체어 테니스라고도 불리며 일부 규칙을 제외한 모든 규칙은 국제테니스연맹(ITF) 경기 규칙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일반적인 테니스와 달리 두 번의 바운드(bound)를 허용한다는 점, 신체를 이용한 중심 이동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큰 차이점이다.
첫 바운드는 반드시 코트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서브(serve)를 할 때에는 휠체어의 뒷바퀴가 베이스 라인 후방 이외의 곳을 침범할 경우 휠 폴트가 된다.
경기 중에는 라켓을 제외한 휠체어, 신체의 일부, 선수가 갖고 있는 물체에 공이 닿으면 포인트를 잃게 된다.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테니스 경기는 5월 25일 완도테니스장에서 22개 시군 3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남자부, 여자부 단식, 복식 경기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식이며 1경기 3세트로 진행한다.
단식 경기는 시?군별 세부 종목 출전 선수 4명까지, 단체 경기는 2명, 1팀만 참가 신청 가능하다.
한편 단식, 복식 출전 선수는 단체전 출전이 불가하다.
참가 자격은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 시?도로 등록된 선수 및 임원은 참가가 제한된다.
지난 제30회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1위 광양, 2위 목포, 3위 순천, 남자 복식 1위 순천, 2위 광양, 3위 목포, 여자 단식 1위 여수, 2위 여수, 3위 순천, 여자 복식 1위 순천, 2위 여수, 3위 목포가 차지했다.
이번 제31회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광양, 순천이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목포시가 광양과 순천을 꺾고 새롭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자부는 여수와 순천이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목포시가 새롭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지켜볼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