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목포시는 ‘2023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목포역 광장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라는 주제로 목포 지속 발전협의회와 목포환경연합과 함께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우리 지역에서 겪고 있는 가뭄으로 주암댐 저수율이 20% 아래를 기록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오는 6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방안으로는 밸브 조절로 수압을 낮춰 사용하기, 부엌에서 물을 받아 설거지하기, 욕실에서 양치컵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세탁할 때 한 번에 빨래하기 등을 홍보했다.
또한,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도 시민들에게 알렸다.
시는 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으로 전년도 대비 10% 이상의 물을 절약한 수용가에 수도요금 10% 감면과 취약계층에게 절수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가뭄으로 시민 물 절약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최악의 가뭄과 제한급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20%정도 물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