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시 중구 운서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2023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가구 자녀 10명에게 자전거를 지원하는‘꿈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해 지역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실천 계획이다.
앞서 운서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해 7월 주민욕구조사를 시행,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원거리 통학 지원을 위한‘꿈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를 2023년도 마을복지계획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버스 운행노선 간격이 길어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운서동 지역 청소년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비만 등 건강관리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성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자전거를 타며 우리 청소년들이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주요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종배 운서동장은 “지역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움을 주신 마을복지계획추진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자전거의 가격 부담으로 구입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