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진안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관내 중고등학생 통학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통학 택시(버스) 지원사업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각 학교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으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했으며 2023학년도 개학 일정에 맞춰 관내 중고등학교 총 12개 학교, 265명 학생을 위해 통학택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운영은 지원 대상자와 운송사업자를 1:1로 연계해 총 38대의 차량(택시 34, 전세버스 4)을 활용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군은 통학택시(버스) 지원사업 시행으로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도시권에 비해 버스 막차 시간이 빨라 포기해야 했던 야간자율학습에도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등하교 각 500원씩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줬다.
특히 자율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학환경 편의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통학택시(버스)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