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완주군이 2023년도 축산시범사업으로 한우 우량암소 조기선발 기술시범을 추진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술시범사업은 암소 초음파 육질 진단과 유전체 분석으로 우량암소를 조기에 선발하는 사업으로 10농가가 참여한다.
주요 기술로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은 약 24개월령 암소 육질을 초음파로 진단해 얻은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정보와 외모 심사, 아비쪽(부계) 혈통정보 등을 종합해 고급육 생산에 유리한 암소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암소의 털뿌리(모근) 또는 혈액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으로 주요 경제형질에 대한 유전능력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가지 기술을 모두 활용, 농가 단위 우량 암소 선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차로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을 투입, 상위 능력 암소를 선발하고, 선발된 암소를 대상으로 2차 유전체를 분석해 최종적으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우량 암소를 선발하게 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부가 한우 수급 관리 대책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능력이 뛰어난 암소를 보유하는 것이 농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시범기술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완주군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