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고산 인근 6개면 학교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학년별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청소년 욕구 파악에 나섰다.
23일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고산중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학년별로 나누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 주제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고래 만들기’로 고래의 좋은 점과 개선점, ‘나에게 고래는?’, ‘내가 바라는 고래는?’ 등에 대해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3년째 고래를 이용하고 있다는 한 청소년은 “고래는 무료 노래방도 있고, 좋은 선생님이 있어 친구들과 마음 편히 쉬기 좋은 곳이다”며 “또 집에 가는 버스를 놓칠 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앞으로도 고래에 계속 오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고산, 비봉, 동상, 화산, 경천, 운주 등 6개 면 청소년들에게 놀터와 쉼터, 청소년 플랫폼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래는 이번 학년별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고래는 지역과 청소년들의 요구에 의해 함께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청소년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청소년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