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장성군과 고흥군 자치단체장이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미담을 남겼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흥군에, 공영민 고흥군수는 장성군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 동갑내기 지자체장인 김한종 군수와 공영민 군수는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탁을 마친 김한종 군수는 “지역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고향사랑기부제가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흥군과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종 군수는 앞선 1월에도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의 장성군 기부에 화답하는 의미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 시 답례품과 함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장성군은 대봉곶감, 사과 등 명품 농특산물을 비롯해 백양사 템플스테이 이용할인권, 벌초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했다.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전국 농협 창구 또는 온라인 고향사랑e(이)음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