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밀양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영남루 마당에서 ‘밀양아리랑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밀양농악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밀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과 전통농악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밀양농악연합회는 농악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읍면동 자체적으로 결성된 농악단이 연합해서 만든 단체다.
특히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이날 15개의 밀양농악단이 처음으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대한민국 3대 누각 중 하나이자 국보 승격을 준비 중인 고풍스러운 영남루를 배경으로 신명 나는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어부름굿 ▲입장, 인사굿 ▲풍년 농사 기원 굿 ▲개인놀이 ▲밀양아리랑 한마당 ▲화동마당 ▲마침굿으로 구성된다. 휘모리, 자진모리, 굿거리 등 다양한 장단으로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농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흥과 신명이 넘치는 공연으로 관광객이 농악의 세계로 빠져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유환 밀양 농악연합회 회장은 “힘든 연습에도 밀양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많은 관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새로운 공연을 준비해 준 밀양농악연합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소중한 전통의 소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