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등 청소년 범죄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어 법무부는 보호관찰청소년의 충동성 개선을 통한 재범 방지를 위하여 지난 2월 한 달간 보호관찰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의 말 매개 학습을 활용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하였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은 비자발적 성향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체험과 참여를 통한 흥미유발로 96.4%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충동성 및 자기통제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말매개 학습(Equine Assisted Learning) 효과성 연구
소방관 대상으로 실시 결과 우울증 감소, 정서 조절 곤란 완화(’18. 12. 삼성서울병원) 보호관찰 청소년 시범 실시 결과 자기 통제력 강화, 사회성 향상(’19. 3. 청주대)
이에, 법무부와 한국마사회는 힐링승마 시범사업의 연구 성과를 보호관찰 현장에 적용하여, 청소년 범죄의 악순환을 끊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2019. 6. 27.(목) 14:00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본부장 김태융)간에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저연령화, 흉포화되고 있는 소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이번 협약이 소년범죄 예방에 큰 획을 긋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법무부와 한국마사회는 2021년까지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 치유를 위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전국 20개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보호관찰 청소년이 다시 범죄의 굴레에 빠지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연구 등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