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모아 당진~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사업 확정 및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00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당진~광명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및 신속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영훈 의원은 제2서해대교 건설이 거론된 이후 당진시의회는 17만 시민의 열망을 담아 국회, 정부 등에 그 필요성을 알려왔고,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렬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는 성과를 얻었고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제2서해대교가 포함된 당진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사업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은 철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우리나라 핵심 제조업의 중심지이며 4차산업의 심장이 될 반도체와 2차전지 사업도 속속들이 자리를 잡는 곳으로, 서해안 수출입 화물 처리의 중추인 당진평택항이 위치해 있어 바닷길로 통하는 물류량 또한 상당한 만큼 수소, LNG 등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 복합다기능 항만으로 발전하는 물류처리를 위해서는 제2서해대교가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새로운 고속도로가 완성되기까지 첫 삽을 뜨고도 10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속도를 내야함을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제2서해대교 건설을 단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당진~광명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및 신속 추진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회의장, 전국 시·군·구,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