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성시는 22일 문화도시추진단 사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개최된 사전회의에는 18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하여 분임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 문화도시추진단은 지난 2월 지역주민들과 30여개 지역단체들과 함께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고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조직됐으며, 오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사전회의에서는 분임명을 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참여한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두시간동안 열띤 회의를 이어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동안 시에서 진행한 공모사업은 많았지만, 직접 생각한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시와 함께 예산을 확보해서 실행계획까지 논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안성시는 시민 거버넌스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적 지방자치 모델링을 위하여 문화도시추진단 발대에 이어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삼주 시 경제도시국장은 “현재 안성시는 곳곳이 공사현장일 정도로 개발압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정체된 도농복합도시의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며 “새로운 문화도시 브랜딩으로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남부로 통하는 문화관문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