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과수화상병→화상병 명칭변경) 확산 차단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이 사과·배 농가에게 활용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은 2022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과수화상병 방제 적기를 알려주는 케이(K)-메라블라이트 예측 모형으로 개화기에 강우 및 온·습도 등을 고려해 농가에 방제 적기 정보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이 시스템을 활용해 방제한 결과, 꽃이 만개한 후 2회(5일과 15일 후) 약제를 살포했던 기존 방법보다 방제 효과가 76.5%에서 92.7%로 약 16%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은 기상정보 활용 지점을 지난해(전국 1,197개 지점)보다 대폭 늘어난 1,400개 지점으로 확대해 기상 예측치의 정밀도를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바로 그날 방제 적기를 알렸으나, 올해에는 하루 전에 알리도록 개선해 더욱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농가에서 방제 적기 알림 문자를 받고 24시간 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했으나, 이러한 시스템 개선으로 올해부터는 방제 적기를 하루먼저 알림으로써 문자 수신 후 48시간 안에 약제를 뿌리면 된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이원산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이 농가에 잘 정착하여 화상병으로부터 농가가 보호되고 농가 경영에 이바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