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기후위기대응 시민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생활화, 시민의식 고취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2021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올해는 7개 단체를 선정해 총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단체는 생태지도 제작, 기후위기 대응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시민포럼 개최,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교육, 에너지전환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도산동,월곡2동,첨단1동,수완동,평동 5개 권역에서 ‘광산구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UN(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각 지역 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여해 가뭄으로 ‘물절약’이 절실한 지역의 상황을 알리고, 물절약 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기후행동의 날을 추진해 온 광산구는 올해도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조금 불편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5개 권역에서 월별 주제를 정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호소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다양한 시민들의 실천 활동 지원, 지역별 캠페인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기후행동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