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양양군이 유해야생동물(수확기·ASF) 피해방지단원 40명을 24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야생동물 관련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획대상인 유해야생동물은,'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4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한시적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분묘·인명 등의 피해발생 신고 접수 시, 현장 확인과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예찰, 밀렵감시 및 엽구류 수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수렵협회에 소속된 자로 수렵면허 또는 총기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5년 이내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지 아니한 사람이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 운영하여 농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내 수렵협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69마리, 고라니 859마리 등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