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천군이 한산모시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인한 한산모시 전통문화의 단절 위기감 속에 한산모시 전통문화유산을 지키고자 지역민들과 의기투합했다.
지난 22일 군은 사업수행자인 사단법인 한산모시조합의 주최 아래 한산모시홍보관 직조실에서 ‘한산모시 전문 침선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한산모시 전문 침선 교육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와 더불어 모시옷 제작을 위한 전문 바느질 후계기능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기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응원 속에 열린 이번 개강식에서 임은순 조합장의 인사말을 통해 강의 일정을 공지하고 수강생들이 한산모시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주기를 당부했다.
앞으로 수강생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한산모시홍보관 직조실에서 주 2회 한산모시에 대한 이론부터 깨끼바느질 교육까지 전반적인 모시옷 제작과정을 배울 예정이다.
이명란 문화예술과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통문화를 살리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군민이 함께 발맞추어 노력하는 만큼 한산모시 전통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