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운식물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식물원 내 상설전시장에서 여덟 번째 고운 광릉요강꽃?새우난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자생 새우난초와 중국, 대만, 일본에서 수집한 희귀 새우난초 150여 종 500여 화분,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인 광릉요강꽃 등 다양한 희귀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봄철을 맞아 꽃놀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신안새우난초,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사업으로 일본에서 도입한 원종 니오이새우난초(향새우난초), 사루맨새우난초(원숭이 새우난초), 영국왕립원예협회(RHS)에 등록된 품종 등을 전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 외에도 고운식물원에서는 히야신스, 흰진달래, 산수유, 생강나무, 목련, 만병초 등 우리에게 희귀한 수목과 풀꽃이 다수 개화하고 있어 따뜻한 봄날 꽃들과 만날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고운식물원 관계자는 “고운식물원은 국내 최대 사립식물원으로 매년 광릉요강꽃 및 새우난초 전시회를 열어 생물 다양성 유지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도 멸종위기에 있는 광릉요강꽃과 새우난초를 관람객이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