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네마툴로 힉마툴로조다(Nematullo Khikmatullozoda) 타지키스탄 경제개발통상장관과 6.25(화) 서울에서 「제3차 한-타지키스탄 경제, 기술 및 과학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 한-타지키스탄 경제공동위는 2015년 발효된 한-타지키스탄 경제·기술·과학 협력 협정에 의해 창설
- 1차 회의(‘17.4월), 2차 회의(’18.10월)가 각각 서울, 두샨베에서 개최
※ 양측 참석기관
- (한국측)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금융정보분석원 등
- (타지키스탄측) 경제개발통상부, 산업신기술부, 보건사회보장부, 고용이주노동부 등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파미르 고원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타지키스탄은 개발 잠재력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국가로, 우리 정부의 對중앙아 외교 및 新북방정책 이행을 위한 주요 협력국이다.
※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수자원 부존량의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8위의 풍부한 수자원 잠재력 보유(연간 5,270억 KWh 전력 생산 가능)
※ 타지키스탄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우리의 신북방정책 대상 지역인 중앙아 5개국의 일원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경제통상 협력 활성화를 위해 △교역·투자, △산림·섬유·수자원 등 실질 협력 증진, △개발협력, △교육·관광 등 문화·인적교류 협력, △중앙아 협력 방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역ㆍ투자) 양측은 글로벌 경기부진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역량이 회복세인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잠재력이 유망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보다 활발한 교역관계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 교역액(백만불, 년도): 51(‘14) → 24(’15) → 23(‘16) → 22 (’17) → 24(‘18)
(산림) 양측은 향후 산림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조림 사업 등을 포함한 산림 분야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섬유) 양측은 타지키스탄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공동위내 섬유산업 분과를 신설하여 양국간 호혜적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 타지키스탄 농업생산의 약 60%는 면화이며, 연간 10만톤을 생산하여 90%를 해외로 수출
(IT·금융) 타지키스탄측은 자국의 경제성장율을 높이고 빈곤율을 낮추기 위한‘국가발전전략 2016-2030’실현을 위해 우리나라와 IT 및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 타지키스탄 정부는 2030년까지 빈곤율을 현재(30%)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국가발전전략 206-2030’을 추진중
(보건·교육) 타지키스탄측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양국간 보건 등 사회복지 협력 강화를 희망했으며, 우리측은 양국간 협력 심화를 위해 필수적인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타지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개발협력) 양측은 타지키스탄 내 진행 중인 무상원조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무상원조 기본협정, 봉사단 파견 약정 등의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한-중앙아간 다자 협력 뿐만 아니라 한-타지키스탄 양자 협력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통해 수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사업이 적극적으로 발굴되고 활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 한-중앙아 협력 포럼 : 중앙아 5개국과의 다자 포럼을 통한 한-중앙아 관계 격상, 경제.문화.교육 분야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07년 출범
- 매년 중앙아 5개국 차관급 대표단을 비롯하여 경제계, 학계, 문화계 주요 인사를 초청,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
이번 공동위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1992년 수교 이래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온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협의한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가된다.
뉴스출처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