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포시 양촌읍이 ‘은둔형 위기가구 근절’을 위해 지역 주민 모두와 손을 잡았다.
양촌읍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양촌읍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장협의회, 각 임대 공동주택과의 연대를 통해 주변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양촌읍은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선제적인 지역사회보호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적극적이니 자세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양촌읍은 단 하나의 위기가구도 허용치 않는 완벽한 ‘복지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을별 집중 홍보와 함께 ‘주민제보제’를 도입했다.
현재 양촌읍은 관내 10개 임대공동주택과 각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마다 안내문을 상시 게시하는 등 홍보에 발 벗고 나서는 중이다.
또한 은둔형 위기가구의 특성을 고려, 주변 이웃이나 관리사무소 직원 등 마을주민 모두를 통한 주민제보를 활성화해 발굴 확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제보 접수 즉시 읍의 긴급 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실무적으로는 최근 3년 내 사례관리 종결 가구 중 고위험군(노숙, 고령의 독거, 정신건강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 다자녀 장애 등)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이기일 양촌읍장은 “그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아직도 사회와 단절된 채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위기가구가 다수 존재할 것”이라면서 “양촌읍을 빈틈없는 복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복지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