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3월 22일, 제237회 임시회 기간 중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울산의 재난안전컨트롤타워 시설과 ㈜한국석유공업(대표 강승모/김득보)을 방문하여 재난·소방안전 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유사 시 시민안전대책 확보와 기업체의 안전의식 제고 등 활발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시청 제2별관에 위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안전경보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등은 울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에 대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상황별 대응체계와 행동매뉴얼 등을 확인했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상황 전파시스템 작동,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모의 재난상황 훈련 등 더욱 철저한 재난안전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리고,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119신고접수시스템 등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소방활동을 위한 정보수집과 분석, 상황관리, 현장지위 및 조정통제 업무 등에 관해서도 확인했다.
김종섭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면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남부소방서장 등 소방관계자들은 관내 중견기업인 ㈜한국석유공업을 방문하여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최근 설비가 강화된 소방안전 시설, △자체소방차와 소방대 현황, △자체 비상대비대응훈련 및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보고받고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기업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4년간 전담조직 및 인력 확대, 비법정 자체 소방차와 소방대 운영, 안전컨설팅 및 우수기업 벤치마킹,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등 투자를 확대하여, 2023년 공정안전관리(PSM) 정기평가에서 M+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향시키는 성과를 달성한 ㈜한국석유공업의 안전 제고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울산은 석유화학공단과 원전이 밀집해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이 많은 지역으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안전관리를 위해 투자하고 안전문화에 힘쓰는 것은 모범적인 사례”라며, “시의회에서도 중소기업의 소방재난안전 대책 마련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업은 1964년 설립되어, 연매출 7400억(‘22),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여, 석유류 제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최근 소방 안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