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5)은 22일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으로 광주가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며, 더 나아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 이어 바이오와 미래차 분야에 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공모가 시작된 것. 특히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으로의 고도화 재구조화 과제에서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분야로 현 정부의 지역 대선공약으로 이미 △차량용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이 제시된 바 있다.
박수기 의원은, 광주가 전국 유일의 ▲완성차 생산기지 2곳을 갖추고 있는 점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동 ▲자율주행 기술 실증 등의 강점을 갖춰 친환경 자동차 마더팩토리 구축에 최적의 여건임을 밝히고,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타 시도와의 차별화 전략 등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한편,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광주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되어 2009년 지정된 빛그린 국가산단 이후 14년 만에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로 자동차산업의 혁신 전환과 지역경제 활력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