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이종태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보급한 교육자료 내용 중에서 이념적 편향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첫째 이종태 의원은 2023년 유아교육기본계획에 포함된 교육과정 중에서 ‘북한에 대한 관심 갖기’, ‘북한의 문화 체험하기’ 등 3-5세 유아교육과정이라고 보기에는 아주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이념적 편향성 때문 아니냐고 질타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는 3월 21일 보내온 답변 자료에서 “ 문제로 지적받은 ‘평화·통일 교육’ 항목 전체를 2024년부터 삭제할 예정”이고, “금년에는 누리과정 중 사회관계 영역을 수정하여 유아·놀이 중심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둘째, 이종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배포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에 인용된 자료 중에서 “논리의 맥락도 없이 무조건 반미감정을 부추기거나 노동·환경 문제를 과도하게 이슈화한 것도 이념 편향적”이라고 지적했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는 3월 21일 보내온 답변 자료에서 “현재 배포된 자료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수정·보완하고, 향후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도록 자료 전반에 대하여 더욱 엄밀히 인용 자료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