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유기농업연구소는 3월 22일 유기농업대학 입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홍성환경교육원 주형로 대표의 ‘왜 유기농인가’를 주제로 첫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저변확대 및 유기농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5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53시간 기초과정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유기농업의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정예 유기농업인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유기토양 이론 및 실습 △유기농산물 마케팅 전략 △유기농업 현장견학 및 사례발표 등 영농현장에 유용한 실용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작년까지 온라인으로 병행하던 교육을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올해는 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우수 농가 견학을 통해 현장감을 더하고 교육생 간 소통과 정보 교환이 가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본 기초과정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8월부터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농법으로 토양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라며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입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 유기 농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한 교육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4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