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 소재한 ‘섬김과 나눔의 집’에서 행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40대 여성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이정화씨(1979년생/여성/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행정복지센터와 ‘섬김과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본인의 사연을 말하며 아버지와 언니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요청했다.
“1979년 5월 지금의 자산동 한우아파트 자리에서 태어났고, 그해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가 저를 입양 보내셨어요. 아버지가 박씨라는 것 밖에 성함도 모릅니다.”
이정화씨는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께 이런 사연을 말하고, 아버지를 아시는 분이 있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달라 호소하며 본인의 명함과 준비한 떡을 일일이 나눠드렸다.
이지영 자산동장은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뿐만 아니라 관내 동민들에게도 이런 사연을 널리 알려 하루 빨리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