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 18개 복지관의 경로식당에 조리사 인력이 지원된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로식당 조리인력 지원예산 1억 5800만원 증액을 의결했다.
경로식당 조리인력 지원 사업은 결식우려 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경로식당 운영에 필요한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5개 자치구 18개 복지관의 경로식당에 예산이 지원된다.
경로식당은 코로나19 이후 작년 10월부터 다시 운영되면서 자활근로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이 조리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조리 인력의 비전문성으로 인한 위생문제, 담당자의 책임성 부재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고연령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이번 예산 반영으로 경로식당에 상시 근로 가능한 전문 조리사가 배치되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사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노인건강 증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환경복지위원회 복지건강국에 대한 예산 심의에서 “'식품위생법'에 1회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두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 광주시 경로식당은 규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원활하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자격이 있는 조리사를 배치하도록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