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필요하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14시 경상남도의회에서 열린'경상남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도의회에서 주관했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학교복합시설 조례안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안소동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좌장을, 박동철 도의원과 이상민 한국교육개발원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성보빈 창원시의원과 김효경 밀양시 평생교육관장,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따른 다양한 쟁점을 공론화하고,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안전 확보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 △학교 복합화 인식 개선 △사업 추진 연속성 확보 어려움 △시설 운영·관리 주체 명확화 등 학교복합시설 추진 시 직면하는 문제점을 거론하며 이를 보완한다면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의사를 언급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월 17일(금)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늘봄학교 추진’과 연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에는 교육청 자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을 수립 후 교육부의 공모 사업에 학교·지자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 제안과 주문 사항을 참고해 경남 주민과 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