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우수 수산물 판로와 홍보 확대를 위해 BGF리테일,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전라남도와 BGF리테일, 카카오는 ‘전남산 수산물의 새로운 유통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전라남도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김정민 카카오 이사와 1만여 서울시민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선 올해 편의점 김밥용 김 약 120억 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간편식 재료 사용과 신메뉴 개발에 전남 수산물을 활용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카카오는 5천만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공동주문?판매 방식으로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한 제철 수산물을 판매하고 홍보(전남 어가돕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받고 어업인에게 제값을 받으면서도 재고가 없게 수산물을 판매하도록 돕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남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맛보고 더 많은 생산자를 돕는 선순환 효과까지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며 “전국의 소비자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을 구입하도록 유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