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가 시민이 만족하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 주관‘2022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ㆍ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는 정수장 원수?정수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 위한‘매월 60개 항목 검사’
청주시는 지북·낭성·미원정수장 및 K-water 청주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일 6개 항목, 주간 7개 항목, 월간 60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수도꼭지 검사대상 118개소를 선정해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4개 항목에 대해 매월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적수발생 우려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탁도, 철, 망간 등 11개 항목에 대해서도 월 2회 검사한다.
배수지와 관말 수도꼭지 등 급수과정 40개소도 일반세균 등 1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수질 변화를 확인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전달되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수도공사 후에도 안전한‘통수 전 수질검사’
시는 상수도공사 완공 시 수돗물을 공급하기에 앞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통수 전 수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 관로 신설 및 증설, 노후관로 교체공사 후 맛 ? 냄새 ? 탁도 ? 수소이온농도 ?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 후 수질기준에 적합하면 물을 통과시킨다.
국내 21년, 국제 5년 연속 분석능력 입증
시의 수돗물 분석능력은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서 입증됐다.
2001년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최초 지정된 이래 국내에서는 21년 연속, 2018년부터 시행한 국제 시험에서도 5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는 상수도 전문가, 시민단체,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인받고 있다.
위원회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집도 검사하자‘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물사랑누리집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해 탁도, 잔류염소, 철 등 6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우편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해당 가정에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가 매월 실시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결과는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