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 19개 도시철도 역사 중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없는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시화 됐다.
22일 ‘양동시장역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 설계 용역비 1억원’이 제315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으로 통과됐다.
양동시장역은 광주 지하철 19개 역 중 엘리베이터가 없는 유일한 역으로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 보장의 사각지대로 놓여있었다. 엘리베이터 대신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추락사고 등으로 인해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장애인 단체로부터 수십 년 동안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번 통과 된 ‘양동시장역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 설계 용역’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로 추진되며, 광주시는 오는 2024년에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비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이동권과 안전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다.”며, “20년 동안 해묵은 과제였던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