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수원시는 22일 수원벤처밸리II 대회의실에서 ‘수원델타플렉스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를 열고, 고용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유준숙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연호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김진태 수원델타플렉스 노사협의체 추진위원장, 서진천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델타플렉스 노사협의체는 ▲노동자를 위한 체육 시설·프로그램 개발 ▲직원 휴게공간,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 마련 ▲조식 제공, 복지몰 개선 등을 제안했다.
입주 기업인들은 ▲지역대학과 산·학·연 강화 등 성장생태계 조성 ▲국가 R&D(연구&개발) 공모사업 실무 지원 ▲수원형 금융지원제도, 델타플렉스 협조융자 지원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노동자와 사용자가 공동으로 요청한 내용은 ▲셔틀버스 증설 ▲통근 공유자전거 운영 ▲대중교통 노선 조정 ▲자율 주차제 운영 ▲주차장을 활용한 스포츠복합센터 건립 ▲고색뮤지엄 활용 ▲복지혜택 강화 등이다.
노사협의체 대표자들은 “대중교통 노선 신설과 주차 문제해결, 기업 연구개발 지원, 지역대학과 산·학·연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기업 하기 좋고 노동자가 일하고 싶은 수원델타플렉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수원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원델타플렉스의 교통, 문화시설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입주기업을 지원해 기업 이탈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연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대화를 충실히 이끌겠다”고 말했다.
수원델타플렉스는 기업체 966개에 근로자 1만 7752명이 종사하고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위원(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사협력 증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