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22일 선학체육관 광장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와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주제로,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승기천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소중함과 깨끗한 하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연수구립 전통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이행숙 인천시문화복지 정무부시장의 기념사,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축사,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방지 등 물관리 정책에 기여한 시민 등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이벤트 행사로는 우리나라 세계 물의 날 주제에 맞춰 한강과 인천 연안이 이어지는 물길표현과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의 통합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강조하기 위해 한강하구 통합관리 상징 맞추기 퍼즐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자연화친화적 수질정화 미생물 효소 살포 및 정화운동을 실시 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 정무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가뭄과 홍수의 반복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리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집중강우로 인해 도시가 침수되고 범람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반면,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더 이상 물 재해에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시민복지와 안전차원에서 수질-수량 통합적인 물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는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적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 했다.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유엔에서 정한 주제인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변화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시는 인천의 5대 하천을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기 위해 수질관리와 물놀이시설, 생태 학습장 조성 등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한강하구의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인천 한강하구 포럼 개최와 환경기초조사, 생태환경 통합관리 구축 등을 통해 육상과 한강하구 및 인천연안 수질 및 생태환경을 균형있게 보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