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통영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광도면 죽림시가지를 시작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로수 뿌리들림 위험구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가로수 뿌리들림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2022년 하반기 동안 시·도의원들과 함께 수차례 현장을 답사하며 시민의견을 듣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했고, 같은 해 10월 통영시 전 구역 전수조사를 통해 통영시 총 748본의 뿌리들림 가로수를 발굴했다.
또한 작년 말에 확보한 경남도 특별조정 교부금 70백만 원으로 무전·북신·중앙 간선도로변 가로수 144본, 2023년 당초예산 75백만 원으로 광도면 죽림지역 일대 가로수 112본에 대하여 올 4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것이며, 올 하반기사업비 추가 확보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무전·북신 시내지역 및 도남동 일대에 대한 정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뿌리들림의 원인은 가로수 생육 공간 부족 및 식재기반 환경 불량 등으로 인해 뿌리가 보도블록과 수평으로 생장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며 “향후 신규 식재지역에는 가로수 수종?규격?식재 대상지 선정 철저 및 식재공법 개선 등을 통해 가로수의 뿌리들림 최소화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