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양특례시는 21일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유일한 습지 생태교육 거점 기지로 활용될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기존 군 막사를 활용하여 증축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습지인식 증진시키고 도시인들에게 부족한 생태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용역은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습지인식 증진 프로그램 개발 ▲실내 체험교육을 위한 교구 개발 ▲교과 및 특화농산물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안내 매뉴얼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도연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하여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4명이 참석하여 장항습지의 지속 가능하고 현명한 이용 방법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만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제적으로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람사르 습지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