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는 2022년 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어, 올해 사업에서 국비 예산 1억 8천만원이 증액된 총 13억 7천만원 규모로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 경남TP가 추진해 왔다.
2023년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시행계획은 산학연 기술개발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영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와 마케팅 등 수요맞춤형 종합패키지 지원, 해외공동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KOTRA 등 수출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는 경남도와 22일 마산자유무역지역 대회의실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시책과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지난 2월 2일 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KF-수출투자확대지원단 출범식’에 이어 입주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경남지식재산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어 기존 4개 기관(경남TP,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창원대, 경남대)이 참여해온 실무협의회를 8개 기관(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마산세관)으로 확대한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지원협의회가 개최되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제안된 기업 의견 등은 ‘2023년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이후 산업부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우명희 경상남도 기업정책과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1970년부터 국가 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고, 지금도 수출규모(9.8억 달러)가 전국 7개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실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며,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인 국가산단 지정을 이뤄내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