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는 매일 아침 학교 앞·인근 횡단보도와 교문에서 학생회와 교직원이 함께하는‘사랑합니다! 등교맞이’로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2018년에 교직원이 권하여 학생회에서 추진하게 됐는데, 현재는 서귀포중을 대표할 만한 사제동행 등교맞이 특색활동으로 정착됐다. 아울러 특별한 날을 정하여 레드카펫을 깔고 등교맞이 하든지, 교악대와 밴드부의 버스킹으로 하루를 열기도 한다.
한편 학교 앞 도로와 오피스텔 교차로에는 교통안전 장치(신호등, 속도제한표시, 방지턱)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교사와 안전지킴이가 조 편성하여 매일 수신호로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인 한 학생은“처음에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가 어색하고 쑥스러웠는데, 아침마다 자꾸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먼저 인사하게 됐습니다. 선후배 간에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학교에 다니게 되어 가슴이 뭉클합니다”며 등굣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