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칠서·대산·석동정수장 취·정수시설 개선사업을 전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할 예정인 개선사업으로는 칠서취수장 시설개선 사업, 칠서 취·정수장 전기시설 정기검사 및 안전진단, 대산정수장 중앙감시 제어시스템 개선사업, 석동정수장 활성탄 여과재 교체공사이다.
칠서취수장은 낙동강에서 원수를 취수하여 칠서정수장으로 공급하는 중요 시설물로서 창원 도심지역과 마산지역 약 67만 시민들의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1984년 설치된 칠서취수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나,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원수를 취수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은 총사업비 603억 원(국비 100%)을 들여 기존 시설과 같은 규모의 취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3월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칠서 취?정수장 전기시설 전반에 대하여 열화상 측정, 전원 품질분석, 전기설비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각종 차단기 작동 및 동작상태 검사 등 수전설비에 대한 정기 검사 및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안전진단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 및 급한 사항은 신속히 보수하고, 심각한 결합 및 손상 발견 시에는 정비 계획 수립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산정수장 중앙감시 제어시스템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고품질의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06년 설치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어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부품 단종에 따른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작년부터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진행하고 있었다.
기존 분산제어시스템을 PLC 시스템으로 교체하여 시스템 오류로 인한 공정 및 수질관리, 정수 생산 장애를 최소화하고 원격 자동 감시 제어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석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중 하나인 활성탄여과지 입상활성탄 교체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활성탄여과지는 혼화, 응집, 침전, 여과 등 일반정수처리공정에서 남아있는 맛, 냄새 및 각종 물질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로써 유기화합물질, 냄새, 맛 물질 등 처리가 어려운 오염물질들의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 2지분을 교체 완료했고 나머지 4지에 대하여 전량 교체 운영하여 더욱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사업소 취·정수 시설개선을 통해 깨끗한 원수를 취수·정수하여 안정적으로 각 가정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여,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창원특례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