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8일부터 시작되는 제34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한우값 폭락에 대한 대책과 쇠고기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김태흠 도지사에게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큰소(600㎏) 산지가격은 암소 한우의 경우 447만원으로 전년 동월 600여만원에 대비해 26%가량 하락했으며, 수소의 경우 350여만원으로 전년 동월 540여만원에 비해 34%가량 폭락했다.
방 의원은 “한우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자 지구상에서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맛을 가진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축산업 생산액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먹거리를 대표하는 산업”이라며 “그러나 최근 한우가격 폭락으로 한우농가 농민들이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 예산·홍성 등에서 4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전국의 12%에 해당될 정도로 많다”며 충남도가 가격 폭락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방 의원은 또한 “이렇게 한우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예전 가격과 별 차이없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우소비 확대를 위한 분위기 조성,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 도입, 중장기적인 한우 사육 감축방안 마련, 한우 수출확대 방안 모색 등을 촉구하고, 한우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