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성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우수한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안성시 농업정책과장과 고삼농협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필리핀 현지에 파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선발, 교육 과정을 확인하고 선발을 위한 현지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법무부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26명 외에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추가로 배정받은 30명을 고삼농협에서 고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필리핀 카비테주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시(이하 GMA시)에 30여명의 근로자 선발을 요청했으며, GMA시에서는 약 200명의 신청을 받아 50명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했다.
현지 면접은 우수한 농업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기 제출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연령, 혼인 여부, 부양가족 유무, 언어 구사 능력, 농작업 경험 유무, 참여동기 등 심층 면접과 체력 테스트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비자신청 및 농작업 실습, 한국어 교육, 무단이탈 시 불이익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신청 농가 및 고삼농협에 배정되어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및 무단이탈 방지에 힘써 농가가 인력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