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무주군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의료비를 연중 지원과 함께 진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진단기관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주지역 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올해부터 기존 피부과와 소아청소년과 한방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진달할 수 있는 의사와 한의사가 근무하는 모든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진료에 나서고 있다.
소득기준 중위 100%(4인 기준 월 소득_5백40만1천 원)이하 가정의 아토피 피부염 진단자가 대상이며, 연간 1인당 50만 원 이내(최대 5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피부과 전문의 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한방의료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진단서와 통장사본을 제출해 아토피 피부염 진단 등록자로 등록을 하면 된다.
등록일 이후부터 발생한 의료기관 처방전 또는 항목이 기재된 영수증을 발급 받아 무주군보건의료원에 신청서와 함께 청구하면 환자 계좌에 지원금이 송금된다. 현재 무주군 아토피 환자 등록자는 모두 31명에 이른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주민들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대상자 등록과 함께 교육 및 홍보 등으로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 양미경 팀장은 “증가추세에 있는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해 피부염 진단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대상자들에게 아토피 치료비를 지원과 함께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덜어주기 위해 올해 진단기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