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를 지원하는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을 실시한다.
청년기는 학업, 취업, 군대, 결혼, 미래 등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 심리적으로 큰 변화와 압박을 경험하는 시기이지만 청년들의 정신과 치료 및 심리상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에서는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청년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만 19~34세의 청년이 질병 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 망상장애)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정동장애) ▲ F40~48(스트레스 연관 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경우 해당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 일부 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원 한도 내 치료비·검사비·약제비·제증명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결될 수 있다.
지원은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센터에서 구비서류를 검토한 뒤 치료비를 지원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들의 조기 치료 및 정신건강 성장을 위한 귀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부천의 청년들이 힘든 시기에 자신을 더욱 소중하게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