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안군은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예방을 위해 분사기함 16대를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및 등산로 입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기피제는 해충들이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야외활동 전 기피제를 옷에 뿌리면 벌레들이 인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해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함에는 분무기가 연결되어 있어 야외활동을 하기 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얼굴을 제외한 팔·다리 등 옷 윗부분에 뿌려주기만 하면 등산객이나 공원 이용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등의 감염병은 예방 접종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즉시 목욕과 옷, 모자 등을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발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안군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하여 진드기 매개 질환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