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임실군가족센터가 지난 18일 관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과 고향의 전통춤을 연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통춤 자조 모임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 친구들과 어울려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생활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0년부터 활동해온 자조 모임 베트남 및 캄보디아 전통춤단은 매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가족센터협회에서 주최하는 다문화어울림축제와 임실군가족센터의 송년 한마당에 참여해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다문화어울림축제 한마당에서 캄보디아 전통춤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캄보디아 전통춤 단원 린스레이레악 님은“전통춤 자조 모임을 통해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서로 의지하여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문화 활동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자랑스러운 아내와 엄마로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2023년에는 전통춤 자조 모임 활동을 통해 지역 행사와 노인요양시설 행사 등에 참여해 공연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 및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