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여주시는 지난 20일, 여주도시관리공단 공사 전환에 따른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가칭)여주도시공사 설립 추진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충선 감사법무담당관을 실무추진단장으로 한 13명의 실무추진단이 참석했으며, 여주도시공사 설립 관련 세부 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부서별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주도시관리공단 측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추진단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시는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여주역세권 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SK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 또는 계획 중에 있다”며 인구 유입과 도시 기반 시설 공급 등으로 개발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사설립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공사 설립 실무추진단’은 공사설립을 마칠 때까지 공단 조직변경과 이관 대상 사업 선정 등 공사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월 2회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정 과제의 하나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사설립을 검토했으며, 그 대안으로 지난해 여주도시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22.8~12)을 실시한 바 있다.
공사 전환의 필요성과 개발사업에 대해 ‘타당성 있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기존 공단의 대행사업과 자체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혼합형 공사 형태로 방침을 정한 여주시는 절차에 따라 공단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2월 28일 공사 전환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의회에 설명했다. 여주시는 오는 5월 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공사 전환 조직 변경안, 출자동의안, 조례제정안을 상정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8월 중 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