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중구가 '내:일가치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내:일가치 프로젝트'는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이를 해결할 사업모델을 만들고, 마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내:일가치'에는 중구의 더 나은 내일(FUTURE)을 만들며, 내 일자리(JOB)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오는 5일부터 3일간 '내:일가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는 해결해야 할 지역 문제를 구체화하고, 사업모델 설립, 1:1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평소 지역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던 중구민이나 마을기업·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있는 중구 소속 단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마을기업 설립을 목표로 하는 만큼, 2인 이상 팀을 이뤄 신청해야 한다. 교육 수료자는 추후 사업 공모에서 가점을 부여받는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QR코드로 접수하거나, 작성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이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는 '챌린지 사업 공모'다. 구는 4월 17일부터 5일간 주민 제안사업을 공모받을 예정이다. 약 10개 단체를 선발하며, 사업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구민 5인 이상 포함 모임이나, 중구 소재 협동조합이면 지원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내:일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봉제업체 배출 자투리 천을 모아 업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활동 ▲취약계층 집수리 ▲지역아동 돌봄·교육 ▲동네 한뼘정원 조성 ▲취약계층 건강식 배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문제해결에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라며 "내:일가치 프로젝트처럼 주민과 소통하며 더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