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구미시는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조풍' 씨감자를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풍'은 극조생 감자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고 조기출하가 가능해 2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답전작으로 활용하기 좋고, 또한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기 때문에 재배가 용이하여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 중 하나이다.
구미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인 '조풍'의 보급종 공급량이 매년 농가 신청량보다 적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조직배양을 통해 부족분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매년 평균 30여톤의 씨감자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량이 많고 재배안정성이 좋아 농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 파종용 기술센터생산 보급종 씨감자는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신청받아 10월 말 공급 예정이다.
김영혁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감자는 바이러스 감염율이 매우 낮고 30% 생산량이 증대된다”며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우량씨감자를 생산·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