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홍성군보건소가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결핵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홍보를 위해 지난 21일 복개주차장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결핵은 환자로부터 배출된 결핵균에 의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질병이며,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21년 10만명당 44명으로 OECD 가입국 중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 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결핵 예방을 위해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전염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어 증상과 무관하게 매년 정기적으로 무료검진을 받는 게 좋다.
또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은 모든 사람이 받을 필요는 없지만, 전염성 결핵 환자와 접촉했거나 결핵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 종사자나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하며, 양성인 경우 결핵 예방 치료를 받기를 권고한다. 예방 치료는 결핵을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유승진 보건행정과장은“결핵은 치료보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반드시 검진을 받길 당부드리며, 올바른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