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예산군은 더 나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에 부과되던 공급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차액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93개 어린이집 및 학교를 대상으로 8591명의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무상급식비에서 약 6.3%의 수수료를 차감해 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 검수 인건비 및 배송비 등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군에서 학교급식 공급수수료를 전면 폐지해 연간 무상급식비에서 차감되던 4억8000여만원을 오롯이 식품비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관내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공급 지역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학교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사용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농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존 한 달 단위에서 보름 단위로 단축하는 한편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식재료에 대한 공급수수료를 없애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